대하는 정말 흰다리새우와 다를까? 9월 제철·구별법 대하축제
대하는 어떤 새우일까?
대하는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에서 볼 수 있는 대형 새우입니다. 한자로는 대하(大蝦)라고 쓰는데 말 그대로 ‘큰 새우’라는 뜻입니다.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에서도 몸집이 큰 새우라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식품안전정보원)
현재 국립해양생물자원관 MBRIS에서는 학명을 Penaeus chinensis로 표기하고 있으며, 보리새우과(Penaeidae)에 속하는 갑각류로 분류합니다. 세계해양생물종등록소(WoRMS)는 이를 Penaeus (Fenneropenaeus) chinensis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 자료에서는 Fenneropenaeus chinensis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표현은 조금 다르지만 같은 종을 가리키는 분류학적 표기 차이입니다. (Mbris)
대하는 몸이 비교적 길고 날씬하며 수컷보다 암컷이 크게 성장합니다. MBRIS 자료에서는 갑각의 최대 길이가 수컷 약 42mm, 암컷 약 55mm 정도로 기록되어 있으며 전체 몸길이는 이보다 훨씬 깁니다. (Mbris)
대하는 어디에서 살까?
대하의 자연분포는 생각보다 넓지 않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를 비롯해 황해와 발해만 등 한국과 중국 주변의 제한된 해역을 중심으로 분포합니다. 국내에서는 인천, 태안, 보령, 군산, 영광, 고흥, 여수 등에서 나타납니다. (국립수산과학원)
대하는 계절에 따라 바다 안쪽과 바깥쪽을 이동합니다.
서해안에서는 대체로 8~10월에 연안에서 생활하다가, 수온이 약 10℃ 이하로 떨어지는 11~12월이 되면 더 깊은 외해로 이동합니다. 겨울을 보낸 뒤 이듬해 봄 수온이 다시 올라가면 연안으로 돌아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대략 4월 말부터 연안으로 접근하는 회유가 시작된다고 설명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이러한 생활사가 우리가 가을에 대하를 자주 만나는 이유와 직접 연결됩니다.

대하는 왜 가을이 제철일까?
대하는 흔히 9~10월의 대표적인 가을 수산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봄과 초여름에 산란한 뒤 어린 대하가 성장하면서 여름부터 연안에서 먹이를 섭취하고 몸집을 키우기 때문입니다. 가을이 되면 크기가 커지고 살이 차면서 식용하기 좋은 시기가 됩니다.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도 대하가 살이 오르는 9~10월에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해진다고 소개합니다. (식품안전정보원)
해양수산부는 2024년 9월 이달의 수산물로 대하와 전어를 선정했고, 2025년에도 9월 수산물로 새우류를 선정하면서 가을이 대하와 새우류를 즐기기 좋은 시기라고 안내했습니다. (재무부)
다만 제철을 특정 날짜로 고정할 수는 없습니다. 수온과 해황, 산란 시기, 개체 성장속도에 따라 실제 어획량과 크기는 해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하는 언제 산란할까?
우리나라 대하의 주된 산란기는 5~6월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태안, 보령, 영광 등의 연안을 주요 산란장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산란기가 되면 외해에서 겨울을 난 성체가 연안으로 접근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
대하는 비교적 수명이 짧은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는 대하를 1년생 새우로 소개하며, 국립수산과학원의 성장 자료 역시 약 1년을 기준으로 성장 과정을 제시합니다. (식품안전정보원)
대하는 한 번에 많은 알을 낳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자료에는 개체 크기에 따라 약 20만~100만 개의 알을 산란할 수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산란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현재 국립수산과학원 어종정보에서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를 대하의 포획금지기간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실제 어업에서는 관련 법령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해당 연도의 수산자원관리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
대하의 생김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
대하를 자세히 보면 일반적인 새우보다 유난히 길어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눈 위에서 앞으로 뻗어나온 톱니 모양 구조를 이마뿔이라고 합니다. 대하의 이마뿔은 길고 끝부분이 약간 위쪽으로 향하며 주둥이보다 앞으로 길게 튀어나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자료에서는 이마뿔 위쪽에 약 6~9개, 아래쪽에 약 3~6개의 가시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수염 역시 매우 깁니다. 살아 있는 대하에서는 긴 더듬이가 몸길이를 훨씬 넘어 뻗기도 합니다.
몸 전체는 완전히 흰색이라기보다 반투명한 회백색에 가깝고 미세한 흑갈색 점이 있으며 약간 붉은빛을 띱니다. (Mbris)

대하와 흰다리새우는 무엇이 다를까?
가을철 대하를 구입할 때 가장 많이 혼동하는 것이 흰다리새우입니다.
두 종 모두 크고 익히면 붉게 변하기 때문에 조리된 상태에서는 차이를 알아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살아 있거나 생물 상태에서는 몇 가지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수염과 이마뿔의 길이입니다.
대하는 이마뿔이 주둥이보다 앞으로 길게 나오고 수염도 몸길이보다 훨씬 깁니다. 반면 흰다리새우는 상대적으로 이마뿔과 수염이 짧습니다.
꼬리 색에서도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개한 구별법에서는 신선한 대하의 꼬리가 녹색 계열을 띠는 데 비해 흰다리새우는 붉은빛을 띠는 것을 특징으로 제시합니다. 대하의 다리는 붉은빛이 나타나는 반면 흰다리새우의 다리는 상대적으로 희거나 투명하게 보입니다.
다만 이마뿔과 수염은 어획과 유통 과정에서 쉽게 부러질 수 있습니다. 색 역시 신선도와 조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한 가지 특징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여러 특징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흰다리새우가 대하의 어린 개체인 것은 아닙니다. 서로 다른 종입니다.
우리가 먹는 ‘대하’는 모두 자연산일까?
시장과 음식점에서 큰 새우를 일상적으로 ‘대하’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지만, 생물학적으로 대하는 특정 종을 가리킵니다.
가을철 대하와 함께 많이 유통되는 흰다리새우는 양식으로 널리 생산되는 별개의 종입니다.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자연산 대하와 양식 흰다리새우가 외형이 비슷해 혼동할 수 있다는 점을 별도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재무부)
따라서 실제 구매할 때 특정 종이나 원산지가 중요하다면 ‘큰 새우’라는 외형이나 판매명만 보지 말고 품목명과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조선시대에도 대하를 먹었을까?
대하는 최근에야 고급 식재료가 된 새우가 아닙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조선시대 지리지인 『동국여지승람』에는 대하(大蝦)가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황해도, 평안도 등 16개 고을의 토산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서해안 지역에서 대하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새우가 오래전부터 중요한 수산자원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조선 후기의 생활서인 『규합총서』에도 대하가 등장합니다. 이 책에서는 대하를 열구자탕의 재료로 사용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당시에는 오늘날처럼 냉장·냉동 유통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새우를 소금에 절이거나 말리는 방식도 널리 이용됐습니다. 대하 역시 단순한 가을 별미가 아니라 서해안 어업과 전통 식문화 속에서 오랫동안 이용되어 온 수산물입니다.
대하의 영양성분
대하는 수분 비율이 높으면서 단백질을 많이 포함하고 지방은 비교적 적은 수산물입니다.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가 공개한 대하 가식부 100g 기준 대표 영양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성분은 인천에서 조사한 2월·5월·11월 자료 등을 바탕으로 한 값이므로 계절과 산지, 개체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식품안전정보원)
| 영양성분 | 생 대하 100g당 |
|---|---|
| 열량 | 약 78 kcal |
| 수분 | 약 80.0 g |
| 단백질 | 약 18.1 g |
| 지방 | 약 0.6 g |
| 탄수화물 | 약 0.1 g |
| 칼슘 | 약 74 mg |
| 인 | 약 210 mg |
| 철 | 약 1.4 mg |
| 칼륨 | 약 340 mg |
| 나이아신 | 약 1.9 mg |
대하는 여러 아미노산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분석자료에서는 아르기닌, 글루탐산, 글리신, 타우린 등이 확인됩니다. (식품안전정보원)
이러한 성분들은 단백질을 구성하거나 체내의 정상적인 생리 기능에 관여하지만, 대하 하나를 특정 질환의 예방이나 치료 식품으로 설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대하 껍질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새우 껍질의 주요 구조 성분 가운데 하나는 키틴(chitin)입니다.
키틴은 갑각류의 외골격을 구성하는 다당류이며 이를 가공하면 키토산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대하 껍질을 먹는 것과 정제된 키토산 제품을 섭취하는 것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새우 껍질에는 붉은색을 내는 카로티노이드 계열 색소도 존재합니다. 생새우에서는 다른 단백질과 결합되어 색이 두드러지지 않다가 열을 가하면 단백질 구조가 변화하면서 붉은색이 선명해집니다.
껍질을 바삭하게 구워 먹기도 하지만 소화하기 불편하거나 질감이 부담스럽다면 반드시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머리와 껍질은 육수를 만드는 데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익히면 대하는 왜 빨갛게 변할까?
생 대하의 몸은 회백색 또는 반투명한 색을 띠지만 불에 익히면 선명한 주황색과 붉은색으로 변합니다.
갑각에 존재하는 카로티노이드계 색소가 단백질과 결합되어 있을 때는 원래의 붉은색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열을 가하면 단백질이 변성되면서 색소의 본래 색이 드러나기 때문에 우리가 익힌 새우에서 익숙하게 보는 붉은색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익은 새우는 붉다’는 것은 양념 때문이 아니라 갑각 자체에 존재하는 색소와 단백질 변화에서 비롯됩니다.
대하의 맛과 식감
대하살은 익혔을 때 탄력이 있으면서도 지나치게 질기지 않은 식감이 특징입니다.
신선한 대하는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을 가지고 있으며 구우면 수분이 줄어들면서 맛이 더 농축됩니다. 글루탐산과 글리신을 비롯한 여러 아미노산도 새우의 감칠맛과 단맛을 구성하는 데 관여합니다. 대하의 아미노산 분석자료에서도 글루탐산과 글리신 등이 확인됩니다. (식품안전정보원)
너무 오래 가열하면 단백질이 강하게 수축하면서 살이 퍽퍽하고 질겨질 수 있습니다.
가을 대하에서 소금구이가 특히 많이 이용되는 것도 강한 양념보다 대하 자체의 단맛과 탄력 있는 식감을 살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대하는 어떻게 먹을까?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소금구이입니다.
굵은 소금을 깐 팬에 대하를 올려 익히면 수분이 빠르게 날아가지 않으면서 새우 특유의 향이 살아납니다. 해양수산부도 가을 대하의 대표적인 이용법으로 소금구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재무부)
이 밖에도 찜, 튀김, 전, 볶음, 탕과 국물요리 등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머리와 껍질은 버터에 굽거나 육수 재료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에는 구이, 찜, 튀김, 전, 젓 등 다양한 활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식품안전정보원)
생식용으로 먹으려면 단순히 ‘싱싱해 보이는 새우’가 아니라 생식용으로 적절하게 관리·유통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을에는 대하 축제도 열린다
대하가 제철을 맞는 가을에는 서해안의 주요 산지에서 대하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립니다. 단순히 대하를 판매하는 행사를 넘어 제철 수산물과 지역 어업문화를 함께 보여준다는 점에서 대하의 계절성을 이해하는 데도 좋은 사례입니다.
2026년에는 충남 태안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제25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9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열립니다. 백사장항은 자연산 대하의 주요 집산지로 알려진 곳으로, 축제에서는 대하 맨손 잡기 체험과 무료 시식, 경매 행사 등을 진행하며 어린이 체험공간도 운영됩니다. 태안군이 2026년 9월 9일 공식 발표한 일정이므로 올해 정보가 확정된 상태입니다.
충남 홍성 남당항에서도 제31회 홍성남당항 대하축제가 2026년 9월 4일부터 11월 8일까지 개최됩니다. 축제 기간에는 대하와 남당항 수산물을 판매하고 먹거리장터, 체험행사, 주말·연휴 공연 등이 진행됩니다. 개막공연은 9월 4~6일, 추석 특별공연은 9월 25~26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6년 공식 축제정보에 등록된 일정입니다.

태안 백사장항과 홍성 남당항처럼 대하 산지에서 열리는 가을 축제는 대하가 9~10월을 중심으로 소비되는 제철 수산물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지역문화이기도 합니다. 다만 축제 프로그램이나 운영시간은 현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방문할 때는 태안군이나 홍성남당항 축제 측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한 대하 고르는 방법
대하를 고를 때는 크기만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안전나라는 갑각류의 경우 아가미와 관절 부위가 어둡게 변색되지 않고 다리가 떨어지지 않은 것을 고르도록 안내합니다. (식품안전나라)
대하 자체를 볼 때는 껍질이 단단하고 몸이 비교적 투명하면서 윤기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머리와 몸통이 쉽게 떨어질 정도로 느슨하지 않은 것도 중요합니다.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역시 몸이 투명하고 윤기가 나며 껍질이 단단한 것을 신선한 대하의 기준으로 제시합니다. (식품안전정보원)
꼬리가 지나치게 탁하게 변했거나 머리와 관절 부분이 심하게 검게 변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상태를 더 주의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대하 머리가 검게 변하면 무조건 상한 것일까?
새우는 죽은 뒤 머리나 관절 주변이 어두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각류에서는 효소 반응에 의해 색이 어두워지는 흑변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검은색 자체만으로 부패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효소에 의한 단순한 변색과 실제 선도 저하를 눈으로 완벽하게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심한 변색과 함께 껍질이 물러지거나 머리가 쉽게 분리되고 불쾌한 냄새까지 난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신선도를 볼 때는 한 가지 색 변화보다 냄새, 탄력, 껍질 상태, 머리와 몸통의 결합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하 손질 방법
먼저 흐르는 물에서 표면을 가볍게 씻습니다.
긴 수염과 날카로운 이마뿔은 조리 과정에서 걸리거나 손을 찌를 수 있으므로 가위로 적당히 잘라낼 수 있습니다.
등 쪽으로 보이는 검은 선은 소화기관입니다.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에서는 첫 번째와 두 번째 마디 사이에 이쑤시개 등을 넣어 소화관을 끌어내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식품안전정보원)
머리와 껍질은 요리에 따라 남겨도 되고 제거해도 됩니다.
소금구이와 찜에서는 통째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볶음이나 튀김에서는 머리와 껍질을 제거하고 살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손질한 뒤에는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표면에 수분이 많으면 구울 때 기름이 튀거나 냉동 과정에서 품질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대하 보관 방법
대하는 상온에 오래 두기보다 구입 후 가능한 한 빨리 차가운 상태로 옮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품안전나라는 갑각류를 포함한 수산물은 상온에서 변질되기 쉬우므로 아이스팩이나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차갑게 운반하고, 필요한 양만 구입해 가능한 한 빠르게 조리할 것을 권고합니다. (식품안전나라)
바로 먹지 않는다면 머리와 내장 등 불필요한 부분을 정리하고 물기를 제거한 뒤 밀폐하여 냉장 또는 냉동합니다.
냉동할 때는 한 번 사용할 양으로 나누어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포장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장기간 냉동하면 건조와 변색 등 품질 저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냉동했다고 해서 무기한 보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식품안전나라)
해동은 냉장실에서 천천히 하거나 적절한 전자레인지 해동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온이나 따뜻한 물에 장시간 두는 것은 피하고, 한 번 완전히 해동한 대하를 반복해 다시 얼리는 것도 권장되지 않습니다. (식품안전나라)
새우 알레르기가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대하는 갑각류인 새우이기 때문에 새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새우를 식품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대상 가운데 하나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갑각류 알레르기가 확인된 경우에는 대하뿐 아니라 새우가 포함된 가공식품과 육수, 소스 등의 원재료 표시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대하의 신선도나 품질 문제와는 별개로 개인의 면역반응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대하는 크기만 큰 새우가 아니다
‘대하’라는 한자만 보면 큰 새우를 모두 대하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이름 자체는 ‘큰 새우’라는 뜻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수산생물 분류에서 대하는 Penaeus chinensis 계통의 특정한 종을 가리킵니다. 긴 이마뿔과 수염, 회백색 몸, 계절에 따른 연안과 외해 사이의 이동이라는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Mbris)
조선시대 『동국여지승람』에 이미 여러 서해안 지역의 토산물로 기록될 만큼 오래 이용되어 왔고, 오늘날에는 9~10월을 대표하는 가을 수산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동시에 외형이 비슷한 흰다리새우가 널리 유통되면서 대하가 어떤 종인지 알고 구별하는 것 자체가 이 원물을 이해하는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참고자료
국립해양생물자원관 MBRIS — 대하 Penaeus chinensis 분류 및 형태·분포 정보 (Mbris)
국립수산과학원 — 대하 분포·회유·산란·포획금지기간 자료 (국립수산과학원)
World Register of Marine Species — Penaeus (Fenneropenaeus) chinensis 분류정보 (MarineSpecies)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 대하 제철·영양성분·선택 및 손질 정보 (식품안전정보원)
해양수산부 — 9월 이달의 수산물 대하 및 새우류 자료 (재무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새우와 대하의 역사적 기록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식품안전나라 — 수산물 구매·운반·냉장 및 냉동 보관 요령 (식품안전나라)
태안군청 「제25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한국관광공사 「2026 홍성남당항 대하축제」
원물닷컴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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